16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교육정보기술위원회 총회에서 한국이 제안한 교육 기술 저작권 관련 e러닝 기술의 국제표준 채택 문제가 논의된다.
이 기술은 현재 한국산업규격(KS)으로 지정되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교수·학습지원센터의 e러닝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 일본 등 세계 14개국, 80여 명의 e러닝 전문가가 참석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한국이 제안한 기술이 e러닝의 국제표준에 반영되면 국내 e러닝 콘텐츠 및 서비스 산업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술표준원은 앞으로 국제적인 e러닝 민간 컨소시엄인 ‘IMS’와 e러닝 콘텐츠 패키징 기술을 공동 제안하는 등 국내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