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국제표준화 추진…21일까지 제주서 ISO 총회

  • 입력 2008년 3월 17일 02시 53분


인터넷 등을 통한 교육 기법인 ‘e러닝’의 한국형 기반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

16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교육정보기술위원회 총회에서 한국이 제안한 교육 기술 저작권 관련 e러닝 기술의 국제표준 채택 문제가 논의된다.

이 기술은 현재 한국산업규격(KS)으로 지정되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교수·학습지원센터의 e러닝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 일본 등 세계 14개국, 80여 명의 e러닝 전문가가 참석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한국이 제안한 기술이 e러닝의 국제표준에 반영되면 국내 e러닝 콘텐츠 및 서비스 산업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술표준원은 앞으로 국제적인 e러닝 민간 컨소시엄인 ‘IMS’와 e러닝 콘텐츠 패키징 기술을 공동 제안하는 등 국내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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