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회장 사회봉사 끝내

김승연(사진) 한화그룹 회장이 29일로 법원이 정한 사회봉사 200시간 이행을 끝냈다.

김 회장은 아들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법무부 보호관찰소가 정한 시설인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기 시작했다.

그는 매주 3, 4일씩, 하루에 9시간을 봉사활동에 쏟았다. 치매 및 중증 노인 수발, 아동 돌보기, 복지시설 행정보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몸살이 난 적도 있었다고 한화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자신의 56세 생일인 지난달 18일에도 가족의 생일파티 제안을 물리치고, 음성 꽃동네 자원봉사를 했다고 한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