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 매출 1조시대 열었다

  • 입력 2007년 12월 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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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파워콤은 올해 1∼11월 누적 매출액이 1조100억 원에 이르러 200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1조 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인 7693억 원보다 31.3% 증가한 것이고, 2000년 연간 매출액(2565억 원)의 약 4배에 이르는 규모다.

회사 측은 “기존 사업인 회선임대 영업이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는 가운데, 2005년 9월부터 시작한 초고속인터넷 사업과 올해 선보인 인터넷전화 ‘myLG070’을 합친 결합상품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파워콤은 2005년과 2006년에 각각 전년 대비 11.8%, 34.1%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고, 올해도 30%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 초고속인터넷 사업 개시 이후 가입자 순증 규모에서 줄곧 1위를 지키고 있으며 11월 말 현재 누적 가입자는 166만여 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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