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 127명 승진 인사

  • 입력 2007년 11월 2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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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사장 서종욱 씨

금호리조트 사장 김봉구 씨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2월 1일자로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서종욱(58) 대우건설 국내영업본부장, 금호리조트 대표이사 사장에 김봉구(58) 금호타이어 부사장을 각각 승진시키는 등 각 계열사 임원 127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의 이번 인사 발표는 10대 그룹 가운데 올해 첫 연말연시 임원인사다.

대우건설 서 신임 사장은 1977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관리지원실장, 국내영업본부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금호리조트 김 신임 사장은 북미지역본부장을 지내면서 미국 시장 개척에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창규 현 대우건설 사장은 대우건설 고문으로, 김창규 현 금호리조트 대표이사 부사장은 금호개발상사 대표이사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에서는 2명의 사장 승진 외에 전무 20명, 상무 43명, 상무보 62명이 각각 승진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는 이번 인사부터 이사와 상무보로 혼용되어 온 직급을 상무보로 통일하기로 해 임원직급체계가 상무보-상무-전무-부사장-사장 등 5단계가 됐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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