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전화도 요금 인하 경쟁

  • 입력 2007년 11월 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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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 ‘시내통화 30분 무료’ 출시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의 요금 인하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유선전화 업체 간의 요금 인하 경쟁도 불붙기 시작했다.

KT가 시내와 시외 지역 구분 없는 전국 단일요금제를 최근 선보이자 하나로텔레콤도 ‘시내통화 30분 무료’ 요금제로 맞불을 놓았다.

하나로텔레콤은 31일 월 기본료 5200원만 내면 발신자번호표시 서비스와 시내통화 30분을 무료로 제공하는 ‘베이식 프리(Basic Free)’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통화량이 많지 않은 집 전화 고객을 겨냥한 상품이라고 하나로텔레콤은 설명했다.

이 회사 홍보팀 오동준 과장은 “발신자번호표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시내통화가 월 30분 이내인 고객이 이 요금제를 선택하면 경쟁사의 같은 소비자보다 월 1890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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