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도 ‘금리 상한’ 주택담보대출 선보여

  • 입력 2007년 9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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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이 금리 상한선을 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국민 신한 기업 등 다른 은행들도 관련 상품을 서둘러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금리 상한 대출인 ‘입주자 안심론’에 대한 승인을 받고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은행권에서 금리 상한선을 둔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올해 5월 하나은행의 ‘이자안전지대론’ 이후 두 번째다.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를 앞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입주자 안심론은 입주자금대출(집단대출) 계약 체결 시점에 금리를 고정하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대출금리가 동반 상승하지 않는다. 대출 계약 기간은 3년, 5년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으며 기간에 따라 0.3∼0.5%포인트의 옵션 수수료가 추가된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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