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효과? ‘라이브코드’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

  • 입력 2007년 9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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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대주주가 된 라이브코드가 거래 재개 첫날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본보 14일자 B3면 참고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라이브코드’ 대주주로

13일 신우아이티를 흡수 합병하면서 14일 거래가 재개된 라이브코드는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출발해 그대로 장을 마쳤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35원(14.89%) 오른 2585원이다.

엔터테인먼트기업인 라이브코드는 13일 금융자동화기기 제조업체인 신우아이티를 흡수 합병했고, 이를 통해 신우아이티는 우회 상장됐다.

신우아이티 지분 13.61%를 보유한 홍 회장은 두 회사의 합병에 따라 라이브코드 주식 6.73%를 갖게 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라이브코드가 매출 또는 이익이 증가할 만한 재료가 없고 신사업 진출을 선언한 것도 아니어서 상한가까지 오를 이유는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날 상한가는 전적으로 홍 회장의 투자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홍 회장이 최대주주도 아니고 단순 투자인 만큼 라이브코드를 삼성그룹이나 보광그룹과 관련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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