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일제히 예금금리 인상

  • 입력 2007년 7월 12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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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함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일제히 예금금리 인상에 나섰다.

12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16일부터 국민슈퍼정기예금의 영업점장 승인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고 시장성예금인 양도성예금증서(CD)와 환매조건부채권(RP), 표지어음 등의 금리도 역시 0.25% 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또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금리는 개인과 법인 모두 0.15% 포인트 인상하며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주택청약정기예금도 각각 0.35%포인트, 0.30%포인트 올린다.

MMDA와 적립식상품은 18일부터 인상 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13일부터 파워맞춤정기예금의 금리를 최대 0.3% 포인트 인상하며 MMDA 금리도 0.2%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탑스적립예금과 탑스비과세장기저축, 탑스CD연동적립예금 등 적립식 예금에 대해서는 이번 콜금리 인상을 예상해 이미 지난 2일 금리를 올렸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16일부터 적금 금리는 0.2%포인트, 레포츠정기예금과 두루두루정기예금의 금리는 0.2~0.3%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하나은행 역시 16일부터 정기예금은 0.1%포인트, 적금은 0.2% 포인트 금리를 인상한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정기예금은 최고 연 5.2%, 3년 만기 적금은 최고 연 4.5%의금리가 적용된다.

외환은행도 16일부터 정기예금과 MMDA에 대해 예치기간별로 0.1~0.2% 포인트 금리를 인상하며 일반 예.적금의 경우 8월부터 0.1~0.3%포인트 인상된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0.2%~0.25%포인트 수준에서 예금상품의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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