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농업 민감성 반영후 한중FTA 시작을"

  • 입력 2007년 7월 1일 15시 50분


농림부는 3~4일 서울 외교통상부에서 열리는 2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산·관·학 공동연구회에서 우리 농업의 민감성에 대한 양국의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연구회 개회에 앞서 1일 "이번 연구회에서는 FTA 체결시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농수산물, 공산품 등을 포함한 상품 분야 현황에 대한 협의와 의견 교환이 이뤄진다"며 "우리는 한국 농업의 민감성이 충분히 반영된 뒤 FTA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이어 "중국과의 FTA는 우리 농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있기 때문에 공동연구회 단계에서부터 우리 농업계의 현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중 FTA 산·관·학 연구회는 앞으로 2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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