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LG전자와 MS는 서로의 특허 사용에 대해 일정 금액의 특허료를 지불하지만 LG전자의 특허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LG전자가 MS에 지불하는 특허료보다 MS로부터 받는 특허료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MS는 LG전자의 PC, 오디오, 비디오 관련 특허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LG전자는 컴퓨터 운영체제(OS) 등 MS의 소프트웨어 관련 특허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계약 조건은 비공개이며 양사 각각의 특허 가치와 계약 조건에 따라 로열티 지급 규모 및 지급 방법 등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정환 LG전자 특허센터장(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양사가 상대방 특허를 사용해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주는 제품을 개발할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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