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개 금융지주회사 작년 총자산 500조 돌파

  • 입력 2007년 1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의 총자산이 500조 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은 2006년 9월 말 현재 우리, 신한, 하나, 한국 등 국내 4개 금융지주회사의 연결 총자산이 500조3000억 원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2005년 말 426조9000억 원보다 73조3000억 원(17.2%) 늘어난 것.

금감원은 “지난해 대출 등 은행 주력부문의 영업 규모가 확대되면서 자산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지주회사들의 순이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1∼9월 연결 당기순이익은 4조431억 원으로 2005년 같은 기간의 2조8475억 원보다 1조1956억 원(42%) 증가했다. 우리지주가 1조597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신한지주는 1조5822억 원으로 25% 신장했다. 2005년 말 출범한 하나지주는 지난해 1∼9월 7804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