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OLED 판매 세계 1위

삼성SDI가 올해 3분기(7∼9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량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OLED 전문 리서치 기관인 OLED NET가 9일 펴낸 올 3분기 OLED 시장보고서의 판매량 추이에 따르면 삼성SDI가 510만 개로 1위였으며, 대만 리트디스플레이(390만 개)와 LG전자(370만 개)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3분기 OLED 전체 판매량과 매출은 각각 2100만 개와 1300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었다.

보고서는 휴대전화와 MP3플레이어에 액정표시장치(LCD) 대신 OLED를 채용하는 회사가 늘면서 OLED 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