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마케팅 월드컵’한국 - 프랑스 공동우승

  • 입력 2006년 6월 19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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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월드컵 우승은 누구?’

프랑스 화장품그룹 로레알이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벌이는 마케팅 경진대회 ‘로레알 브랜드스톰’에서 한국팀이 프랑스팀과 함께 공동 우승했다고 로레알코리아가 18일 밝혔다.

국내 예선을 거쳐 한국 대표로 출전한 고려대 ‘호야스’팀은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로레알 브랜드스톰 결선에서 손과 목을 하얗게 해주는 아이디어 화장품을 선보이며 창의력 면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호야스팀은 고려대 경영학과 김민국(23) 정가윤(22·여) 윤예나(22·여) 씨 등 3명이다.

로레알코리아는 “한국팀은 아이디어의 참신성에서, 프랑스 파리정치사범대학팀은 프레젠테이션 능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심사위원단의 고심 끝에 공동 우승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우승팀에는 1만 유로(약 1300만 원) 상당의 유럽 여행권과 로레알 마케팅팀에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전 세계 대학생이 참가하는 브랜드스톰은 올해 14회째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마케팅 월드컵’으로 통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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