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산하기관 내부감사 정부기금 15억전용등 적발

정보통신부는 4일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 한국무선국 관리사업단을 상대로 내부 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41건의 정부출연금 부당 집행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2명의 직원이 징계와 경고 또는 주의 조치를 받았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정통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진영(陳永·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감사자료에 따르면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은 15억1779만 원의 정부출연금을 부당하게 사용하다가 시정조치를 받았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