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신부님, 쇼핑데이트 하세요”

  • 입력 2005년 9월 21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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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들이 가을 혼수철 대목을 맞아 혼수용품 판매전에 본격 나선다. 백화점들은 가을 정기세일에 앞서 실시하는 브랜드 세일에 가전품목 등을 참여시켜 혼수 수요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9일까지 수도권 12개 점포에서 ‘혼수 인기가전 특집전’을 열고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액정표시장치(LCD) TV를 각각 10∼15% 싸게 판다.

또 23일∼10월 16일 부평 관악점을 제외한 수도권 점포에서 ‘소형 혼수 실속 세트전’을 열고 무선주전자 다리미 등을 30∼4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23∼29일 서울 압구정 본점 가정용품 코너에서 당일 30만, 60만, 10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각각 2만, 4만, 7만 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다만 가전제품은 반값만 인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3일부터 시작하는 브랜드 세일 기간에 혼수 관련 여성의류와 남성정장을 10∼30% 싸게 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0월 말까지 예식장 계약서와 청첩장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5∼7%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준다.

신세계 이마트는 21∼28일 ‘가전 초특가전’을 열고 혼수품으로 인기가 높은 냉장고 TV 김치냉장고 등 10개 품목을 10∼15% 싸게 판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27일까지 인기 혼수가전 에누리행사를 열고 200만 원 이상 구매 시 4만 원, 300만 원 이상은 6만 원, 500만 원 이상은 10만 원씩 깎아 준다.

가전양판점 테크노마트는 10월 3일까지 300만, 500만, 700만 원대 등 3종류의 혼수 패키지를 20%가량 싸게 판다. 각 혼수 패키지는 TV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청소기 밥솥 홈시어터 등으로 구성된다.

CJ홈쇼핑은 30일까지 ‘2005 가을 알뜰 혼수 준비전’을 열고 지펠냉장고 LG드럼세탁기 가스레인지 등을 10% 할인하고, 로봇청소기 ‘룸바’ 구입 고객에게는 스팀청소기를 준다.

또 보르네오 파로마 리바트 등의 침대 소파 식탁 붙박이장도 40% 할인 판매한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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