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주류BG, 차례 술 홍동백서(紅東白西) 출시

  • 입력 2005년 8월 26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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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을 앞두고 두산주류BG에서 100% 쌀로 빚은 맑은 차례술, 홍동백서(紅東白西)를 선보인다.

홍동백서는 제사 지낼 때 제물(祭物)을 차리는 격식을 일컫는 말로 ‘붉은 과실은 동쪽, 흰 과실은 서쪽에 차림’을 의미한다.

100% 쌀로 빚어진 홍동백서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차례·제사 전용 술로 60년간 한국청주를 대표해온 ‘백화수복’의 명맥을 잇는다.

차례 술로서의 청주는 우리나라 예(禮)의 역사와 그 괘를 같이 한다. 삼국시대 이전 마한시대부터 한 해의 풍성한 수확에 감사하기 위해 맑은 곡주를 빚어 조상들에게 먼저 올렸던 관습이 있었다.

이런 전통이 이어져 우리 선조들은 조상에게 예를 올릴 때 지금도 100% 쌀로 빚은 맑은 술을 고집하고 있다.

‘정종’이라는 일본식 표현 때문에 청주가 일본 술이라는 일부 잘못된 인식이 있다. 하지만 서기 270년경 백제사람 ‘인번’이 건너가 일본에 미(米)주를 빚는 법을 전수한 것에서 지금의 일본청주가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이처럼 오랜 전통을 이어온 한국 청주의 역사에 순수발효제법(조미주정을 첨가하지 않은 발효법)을 이용, 16도씨 이하에서 저온발효 한 홍동백서는 한층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두산주료BG는 “100% 쌀로 빚은 맑은술을 조상께 올려온 우리민족의 관습을 이어 조상에 대한 예를 갖추기에 좋은 술이다. 또 저온발효로 맛과 향이 풍부해 차례 후에 가족과 함께 음복하면 좋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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