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음악감상등 PC 한대로 동시해결 ‘미디어센터PC’

  • 입력 2005년 7월 21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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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들이 20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 설치된 한국HP의 미디어센터PC를 이용해 음악감상 및 TV 시청, CD 기록 등의 작업을 동시에 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HP
도우미들이 20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 설치된 한국HP의 미디어센터PC를 이용해 음악감상 및 TV 시청, CD 기록 등의 작업을 동시에 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HP
여러 명이 한 대의 개인용 컴퓨터(PC)를 통해 TV 시청, 음악 감상,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 관리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미디어센터PC’가 등장했다.

한국HP는 2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듀얼코어 미디어센터 PC’를 선보였다.

이 PC는 하나의 중앙처리장치(CPU)에 두 개의 핵심 칩이 사용된 인텔의 ‘듀얼코어’ CPU를 사용했다. 듀얼코어 CPU는 한 번에 여러 가지 작업을 처리할 때 기존 PC의 2배 가까운 성능을 보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따라서 이 PC를 사용하면 아버지는 거실에서 미디어센터PC로 TV를 보고, 어머니는 안방에서 노트북PC로 거실의 PC에 접속해 휴가지에서 찍은 디지털 카메라 사진을 정리할 수 있다. 자녀도 동시에 자신의 방에서 거실의 PC에 저장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한국HP는 이날 호텔에 이 PC를 설치한 뒤 서로 다른 장소에서 거실의 PC에 무선으로 접속해 각각 게임과 사진 정리, TV 시청을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 미디어센터PC는 리모컨으로 작동시킬 수 있어 편리하고 TV 프로그램을 PC에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가격은 2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를 포함해 239만 원이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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