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30대 부행장시대…외환銀 39세 김형민상무 승진

  • 입력 2005년 7월 1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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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 30대 최연소 부행장이 등장했다.

외환은행은 30일 김형민(金亨珉·사진) 커뮤니케이션 및 인사담당 상무를 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올해 만 39세인 김 부행장은 코리아타임스 기자 출신으로 김대중(金大中) 정부 때 청와대에서 해외언론담당 행정관 및 대통령 통역을 담당했던 특이한 경력의 은행원.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외국인 고등학교를 나와 영국 레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다. 외환은행에는 2003년 12월 상무로 영입됐다.

외환은행은 또 고졸 출신인 전동열(全東烈) 기업사업본부장을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외환은행 리처드 웨커(43) 행장 역시 국내 은행장 가운데 최연소이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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