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이긍희사장 “연임하지 않겠다”

  • 입력 2005년 2월 1일 2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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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긍희(李兢熙·사진) 사장이 후임 사장 선출을 위한 주주총회(25일)를 앞두고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1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를 찾아 이 같은 뜻을 전달하고 MBC 임원회의에서도 이를 밝혔다.

이에 따라 방문진은 후임 사장을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문진은 11일 MBC 뉴스를 통해 공모 세부사항을 공고한 뒤 사장 후보 지원을 받아 서류심사와 청문회를 거쳐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MBC 노조와 일부 기자들은 지난달 이 사장이 경영 부진과 ‘신강균의 뉴스 서비스 사실은…’ 프로그램 관계자들의 외제 명품 핸드백 수수 파문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성명서를 잇달아 냈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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