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배당금 5조… 사상최고

  • 입력 2005년 1월 3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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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지난해 주식 투자로 사상 최고액인 5조 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4년 1∼11월 소득수지 통계상 외국인에게 지급한 배당금은 47억38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1% 늘었다.

이를 작년 1∼11월 평균 환율인 1153.16원을 적용해 환산하면 5조4600억 원에 이른다.

12월치 배당까지 합치면 외국인 배당수입은 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얻은 배당수입은 1998년 4억9920만 달러에서 △2000년 18억4440만 달러 △2002년 24억4200만 달러 △2003년 35억6650만 달러 등으로 매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강운 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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