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투자 78억달러… 104% 증가

  • 입력 2005년 1월 2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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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저금리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부동자금이 해외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국내 법인과 개인의 외화 주식 및 채권 투자 잔액은 2004년 말 현재 78억750만 달러로 2003년 말에 비해 39억8405만 달러(104.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채권은 72억5457만 달러로 전년 말에 비해 115.8%, 주식은 5억5293만 달러로 20.0% 증가했다.

간접투자 상품인 해외 펀드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현재 해외투자 펀드 잔액은 5조3236억 원으로 2003년 말보다 2조9945억 원(128.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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