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전화 2만대 美공급

  • 입력 2004년 12월 30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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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0일 미국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서비스 사업자인 버라이존에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휴대전화인 EV-DO폰 2만 대를 공급한 데 이어 내년부터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V-DO폰은 국내에서 SK텔레콤의 ‘준(June)’이나 KTF의 ‘핌(Fimm)’ 서비스에 이용되고 있다. 이들 서비스에서는 휴대전화를 통해 TV 등 동영상이 재생된다. 삼성전자는 “EV-DO폰 본격 수출은 CDMA의 본고장인 미국에 우리 기술을 역수출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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