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겨울철 기능성 내의 어떤게 있나

  • 입력 2004년 12월 12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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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겨울철 내의를 고르고 있다. 사진 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겨울철 내의를 고르고 있다. 사진 제공 롯데백화점
고유가와 에너지 절약 운동으로 겨울철 내의 입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유통업체마다 기능성 내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겨울 내의는 화사한 디자인과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얇고 가벼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비비안 우연실 디자인실장은 “과거의 내복은 체온 유지를 위해 ‘보온성’만을 강조했지만 요즘 내의는 편하고 건강에 좋은 소재를 사용하고 디자인이 화려해진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여성용 내의는 꽃무늬를 다양하게 활용한 제품이 많이 나왔다. 남성용 내의도 소매 길이와 스타일 등이 다양하다.

비비안은 갑각류에서 추출한 키토산 성분을 가공한 ‘크레비욘’ 원단 기능성 내의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인체의 온기가 밖으로 새지 않도록 막아줘 보온성이 탁월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보디가드는 ‘콩의 기적’이라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착용감이 좋고 좋은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원료로 사용해 민감성 피부에 효과적이라는 것.

비와이씨가 내놓은 ‘에어원적외선 자석내의’는 양쪽 어깨에 전자석이 붙어 있다. 전자석은 혈액 순환을 돕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의 ‘원적외선 한약초내의’는 어깨 부위에 한약성분 소재를 넣어 냄새 제거와 혈액순환 등의 효과를 갖고 있다는 것.

비너스는 따뜻한 열을 발산하는 소재로 만든 사모기아 내의를 판매하고 있다.

겨울철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을 위한 내의도 나왔다. 아이엠피코리아의 ‘임프레션’은 겨드랑이 부분에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해주는 방수포를 댄 여성용 내의다. 추운 겨울에도 땀을 많이 흘리는 여성을 위한 제품이다. 와코루의 넥스트바디는 여성들의 스타킹처럼 얇은 소재를 사용해 겨울철에 골프나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트라이는 면 소재로 만들어 착용감이 뛰어나고 길이가 짧은 여성용 내의를 선보이고 있다.

내의를 세탁할 때는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고, 탈수는 손으로 눌러 물기를 빼주는 것이 좋다. 세탁 후에는 물기를 뺀 후 평평한 장소에 말려야 모양이 늘어지지 않는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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