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강사 ‘손사탐’ 300억대 주식부자

  • 입력 2004년 12월 10일 01시 56분


서울 강남 학원가의 스타 강사인 ‘손사탐’(본명 손주은) 씨가 수백 억 원대 주식 부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손 씨가 대표로 있는 온라인 입시교육 업체인 메가스터디는 8, 9일 코스닥 등록을 위해 주식을 공모했다. 평균 경쟁률 254.03 대 1이었다.

손 씨가 보유하고 있는 메가스터디 188만1020주는 공모가(1만8500원·액면가 500원) 기준으로 348억 원에 이른다.

증시 전문가들은 메가스터디가 예비 코스닥 스타로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고 예상보다 낮은 가격 수준에서 공모가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손 씨의 주식 평가액은 코스닥 진입 이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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