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에쓰오일 지분 매각 추진說

  • 입력 2004년 12월 4일 00시 07분


코멘트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회사 아람코가 에쓰-오일 지분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3일 “약 6개월 전 아람코가 에쓰-오일 지분 일부를 인수할 것을 제안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쓰-오일은 “대주주인 아람코가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면서 “롯데에 제의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현재 아람코 추천으로 선임된 알 아르나우트 사장이 경영을 맡고 있고 실적도 좋은 상황이므로 지분을 매각할 이유가 없다는 게 에쓰-오일 측의 설명이다.

구자룡 기자 bonh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