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관계자는 3일 “약 6개월 전 아람코가 에쓰-오일 지분 일부를 인수할 것을 제안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쓰-오일은 “대주주인 아람코가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면서 “롯데에 제의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현재 아람코 추천으로 선임된 알 아르나우트 사장이 경영을 맡고 있고 실적도 좋은 상황이므로 지분을 매각할 이유가 없다는 게 에쓰-오일 측의 설명이다.
구자룡 기자 bonho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