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IT세상]프린터 10만원대 무난…디카 주변기기들

  • 입력 2004년 2월 11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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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의 성능을 높여 주고,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각종 주변기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카메라 매장과는 별도로 주변기기만 파는 코너도 생겨나고 있다.

▽메모리카드=메모리카드는 콤팩트플래시(CF) 메모리스틱(MS) 스마트미디어(SM) 익스트림디지털(XD) 등으로 나뉘므로 자신이 구입한 카메라와 호환되는 저장매체를 선택해야 한다. 별도의 메모리카드를 구매하려면 300만 화소 이상 제품이 많이 팔리는 점을 감안해 128메가 이상의 메모리를 갖추는 게 좋다.

128메가의 경우 CF카드와 SM카드가 5만∼6만원대이며, 메모리스틱과 XD카드, SD카드 등은 10만원대 내외다.

▽포토프린터=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를 사진처럼 선명하게 출력해준다. 가격대는 10만원대가 무난하다. 삼성 MJC-200i는 흑백사진을 분당 13장, 컬러사진을 분당 10장까지 인쇄할 수 있으며 잉크 잔량 표시 기능이 있다. 가격은 8만원대.

엡손의 스타일러스 포토 SP-830은 각기 다른 크기의 잉크 방울 분사 및 잉크 방울 수, 잉크 분사 위치를 최적화하는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고. 잉크 잔량 확인, 문서의 확대 및 축소, 분할 인쇄, 저해상도 이미지 보정 등의 기능을 갖췄다. 12만원선.

HP의 포토 스마트 7260은 PC 없이도 사진을 인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 디지털 카메라를 포토프린터에 케이블로 연결하면 그림 파일들을 출력할 수 있다. 변색 방지 잉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13만원선.

▽충전배터리=여분의 충전배터리가 있으면 여행이나 출장 중 갑자기 배터리가 다 돼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중소기업 제품이 20여종 나와 있으며 가격은 1만∼10만원대. 리튬이온 방식 배터리는 충전하기 전에 완전히 방전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편이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싸다.

▽삼각대=정밀하게 촬영하거나 오랫동안 기다려야 할 때 흔들림을 방지하는 유용한 도구. 자신이 쓰고자 하는 용도에 따라 최대 확장 높이, 고정방법, 재질 등을 따져본다.

다리가 3개인 트라이포드는 안정감 있게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다소 무거운 편. 3만∼5만원대의 저렴한 제품도 있다. (도움말=테크노마트)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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