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730선 회복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730선을 회복했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40포인트 오른 736.16으로 장을 마감, 9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730선대에 올라섰다.

미국 증시의 하락과 환율 하락(원화 강세)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환율 문제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과 2400억원대 의 프로그램 순매수도 주가 상승에 한몫 했다.

이날이 10월 옵션 만기일이었지만 최근 프로그램 매수잔액이 꾸준히 청산돼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42만8500원으로 전날보다 1.06% 올랐고 SK텔레콤, KT,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했다.

외국인은 이날 선물시장에서 1만4000계약 이상을 매수해 앞으로의 장세를 낙관적으로 봤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