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K해운 분식 곧 수사

  • 입력 2003년 8월 21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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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금융조사부(이인규·李仁圭 부장검사)는 금융감독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SK해운의 분식회계와 감사업무 방해 혐의로 이 회사 대표인 손길승(孫吉丞) SK그룹 회장과 법인 등을 대검찰청에 고발함에 따라 곧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착수 시점은 고발 관련 자료 등이 대검을 통해 서울지검에 배당되는 1주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증권선물위원회는 SK해운이 4700억여원 규모의 SK글로벌 추가 분식회계에 개입한 혐의 등이 있다며 손 회장 등을 20일 검찰에 고발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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