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투신 증권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서민고객 공략과 안정적 상품 판매 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연초에 10만원 이상 작은 금액으로도 가입할 수 있는 적립식 펀드 4개를 주력상품으로 내놨고 앞으로도 혼합형과 전환형 상품을 주로 판매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작년 말 9조3000억원인 판매잔액을 올해 말 20조원으로 끌어올려 투신사들을 제치고 삼성증권에 이어 업계 2위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증권은 작년 말 판매잔액 약 24조원으로 업계 1위였으며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이 16조원선으로 뒤를 잇고 있다.
다른 은행들도 수수료수입 확대를 위해 올해 수익증권 판매에 적극 나설 계획이어서 증권사 및 투신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작년 말 1조1000억원인 잔액을 올해 말 3조원으로 늘리고 한미은행도 같은 기간 1조3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불릴 계획이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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