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증권 자진청산

  • 입력 2002년 12월 13일 18시 02분


건설증권은 13일 “수익구조 악화에 따라 다음주 금융감독원에 청산 신고서를 내고 내년 1월경 법인을 폐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서 고려증권 등이 강제로 퇴출된 적은 있었으나 증권사가 자진 청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59년 창업한 건설증권은 여의도 본점 외에 용산 명동 등 2개 지점을 갖고 있으며 예탁자산은 현금과 주식을 합쳐 340여억원, 고객 수는 6400명 정도다.

건설증권의 자진 청산으로 증권업계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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