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매각입찰, 텍사코 등 4社 추가 참여

  • 입력 2002년 11월 17일 17시 36분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자회사 중 첫 매각 대상인 한국남동발전 경영권 매각 입찰에 미국 셰브론텍사코 등 해외 4개 업체가 추가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남동발전 입찰에는 국내 6개사와 해외 8개사 등 14개사로 늘었다.

17일 한전에 따르면 남동발전 경영권 매각 입찰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SK㈜ 포스코 LG칼텍스정유 한국종합에너지 효성 삼탄 등 국내 6개사와 해외 8개사 등이다.

한전과 업계는 남동발전의 자산 규모가 2조5000억∼3조원가량에 달해 국내외 업체간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은 빠르면 연내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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