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주에 44만평 택지개발

  • 입력 2002년 10월 20일 18시 17분


제주시 삼양동과 화북동 일대 29만평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15만평이 아파트촌(村)으로 바뀐다.

건설교통부는 제주시 삼화지구와 전주시 효자5지구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 공람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삼화지구는 제주시청에서 5㎞, 제주공항에서 9㎞ 떨어져 있으며 지구 위 아래로 국도 12호선(6차로)이 지나고 있다. 제주 서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택지지구로 지정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곳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6750가구를 지어 1만9980명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아파트는 12층 이하로만 구성할 방침.효자5지구는 전주의 새 중심지로 조성 중인 서부 신시가지 아래쪽에 위치한다. 호남고속도로와 1번 국도 등 주변에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을 주로 지을 예정이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4100가구에 입주 예정 인구는 1만2300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02-504-9136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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