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http://www.cpb.or.kr)은 28일 애완견 상담 및 피해 구제 건수가 99년 1027건에서 2000년 2362건, 지난해 2578건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소보원은 이 가운데 피해 구제가 청구된 116건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97.4%)이 질병 발생과 폐사 등 건강 관련 문제였다고 덧붙였다.
질병의 종류는 인체에는 전염되지 않는 가축 전염병의 하나로 구토 증세 등을 유발하는 파보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많았고 장염, 홍역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소보원은 애완견을 살 때 질병 유무에 대한 동물병원의 확인서를 받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