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LG '中 현지화 전략' 가속

  • 입력 2001년 10월 21일 18시 53분


구본무(具本茂·사진) LG회장을 비롯한 LG 경영진들이 대거 중국으로 간다.

LG는 구 회장을 비롯해 전자 화학부문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세계 경제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현지사업을 점검하고 중국 기업인들과 업무 협의를 위해 22∼26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허창수(許昌秀) LG전선 회장, 구자홍(具滋洪) LG전자 부회장, 성재갑(成在甲) LG CI 부회장, 허동수(許東秀) LG칼텍스정유 부회장, 노기호(盧岐鎬) LG화학 사장, 강유식(姜庾植) LG구조조정본부 사장, 이윤호(李允鎬) LG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여한다.

또 노용악(盧庸岳)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부회장과 LG화학의 중국현지 법인장들도 중국에서 합류한다.

구 회장 등 LG 고위임원들은 25일 중국 경제발전의 상징인 상하이(上海) 푸둥(浦東)개발지구를 둘러보고 LG의 중국 현지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지 전략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1위 가전업체인 하이얼(海爾)을 비롯해 롄샹(聯想), 창훙(長虹), 양쯔(楊子)석화, 양쯔바스프, 다롄(大連)WPP 등 중국의 주요 기업들을 방문하고 중국기업인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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