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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8월 21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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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관계자는 “양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전력난 해소를 위해이번계약 외에 추가 발주를 계획하고 있어 올해 안으로 또 다른 수주가 확실시된다”며 “지난해와 올해 모두 16척의 LNG선을 수주해 세계 LNG선 시장에서 2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3만8000㎥의 LNG를 싣고 시속 36.1㎞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멤브레인형이다.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은 올 들어 LNG선만 모두 10척(17억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이 밖에도 대우조선은 유조선 15척, 컨테이너선 11척 등 총 36척(31억달러)의 선박을 수주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21일부터 사흘간 채권기관별 서면결의를 통해 대우조선의 워크아웃 종료를 확정한 후 이르면 24일경 워크아웃 종료를 대우조선측에 알릴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