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통업체 'JC페니' 국내진출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JC페니가 국내에 진출한다.

JC페니의 국내 독점 판매 사업자인 JC 페니 인터내셔널 카달로그 코리아는 카탈로그, 인터넷 쇼핑몰, 전시장 운영을 통해 본격적인 국내 영업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JC 페니 코리아는 8만3000여종의 JC 페니 백화점 상품을 통신 판매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전자상거래, 오프라인상의 쇼룸 운영 등 다각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C 페니 코리아는 18일 공식 출범 행사를 가진 뒤 분당, 일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에 쇼룸을 설립해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출 계획이다.

JC 페니는 미국 텍사스 플라노시에 본사를 두고 전미 52개주에 1100개의 백화점망을 갖추고 있으며 백화점, 카탈로그, 전자 상거래를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내 가장 큰 소매점 중 하나. JC 페니 코리아는 미국을 비롯, 세계 각국에 있는 JC 페니의 유통망을 이용해 해외 유명 전자제품이나 가구, 생활용품 등을 현지 가격으로 조달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JC 페니 코리아의 독점 사업권자 선정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이며 JC 페니는 한국을 교두보로 점차 아시아 지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JC 페니는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등 전세계 15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