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타고 고향 간다" SK-삼성생명 등 한가위 공동이벤트

  • 입력 2000년 8월 22일 19시 17분


‘헬기타고 고향 앞으로.’

끝도 없이 밀려드는 귀성 행렬로 매년 추석 때면 고속도로와 국도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는다. 막힌 길을 피해 빠져나갈 방법을 궁리해보지만 갓길 외엔 뾰족한 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올해는 운만 따라준다면 정체된 차량 행렬을 내려다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귀성길에 오를 수 있다.

SK 라이코스코리아 삼성생명 드림라인 등 4개사는 민족대이동이 시작되는 한가위를 앞두고 헬기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끈다.

삼성생명(www.samsunglife.com) 드림라인(www.dreamx.net) 라이코스(www.lycos.co.kr) SK오케이캐시백(www.okcashbag.com) 등 4개 웹사이트에서 31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하는 이번 이벤트는 헬기를 이용해 고향을 방문하는 것. 신청시 고향을 방문하는 사연을 적어야 하는데 공동심사단이 판단해 최종 4명을 뽑는다. 각 당첨자는 가족 친지 등 7명씩을 추가로 탑승시킬 수 있어 헬기당 모두 8명이 탈 수 있다.

학교 운동장 등에서 헬기를 타고 내리며 돌아오는 교통편을 고려해 헬기가 고향에서 대기한다. 비행구역은 비행금지지역을 제외한 전국이다. 당첨자는 다음달 4일 참여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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