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회장은 25일 일본 도쿄 와세다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주최로 열린 ‘아시아태평양의 공생과 창출’ 국제심포지엄에서 ‘LG의 디지털 사업전략과 아시아태평양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일본 국내외 학자와 일본기업 간부 등 320명이 참가했다.
구부회장은 “과거에는 후발기업이 선발기업을 추월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으나 디지털시대에는 후발기업도 경영전략에 따라 비약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LG전자는 디지털TV와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분야에 2005년까지 각각 25%의 시장점유율로 세계 1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시대에 전자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치창출의 원천으로 △고객지향 △상호협력 △시장대응력 △제품리더십 등 4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