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자홍회장 日국제심포지엄 기조연설

  • 입력 2000년 7월 25일 18시 20분


‘디지털 전도사’ 구자홍(具滋洪)LG전자 부회장이 일본 국내외 학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경영 전파에 나섰다.

구부회장은 25일 일본 도쿄 와세다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주최로 열린 ‘아시아태평양의 공생과 창출’ 국제심포지엄에서 ‘LG의 디지털 사업전략과 아시아태평양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일본 국내외 학자와 일본기업 간부 등 320명이 참가했다.

구부회장은 “과거에는 후발기업이 선발기업을 추월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으나 디지털시대에는 후발기업도 경영전략에 따라 비약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LG전자는 디지털TV와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분야에 2005년까지 각각 25%의 시장점유율로 세계 1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시대에 전자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치창출의 원천으로 △고객지향 △상호협력 △시장대응력 △제품리더십 등 4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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