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주가 1만9천엔대 아래로 밀려

  • 입력 2000년 4월 18일 14시 22분


18일오전 도쿄(東京)주식시장에서는 미국시장의 선행에 대한 불투명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지수 산출종목(225개)에서 곧 제외될 유력주에 매도주문이 일면서 낙폭이 한때 190엔까지 확대됐다.

오전 종가는 전날에 비해 103.99엔이 떨어진 1만8천904.65엔으로 1만9천엔대 아래로 밀렸다.

오전 개장초에는 전날 뉴욕 주식시장의 상승에 대한 안도감으로 하이테크, 정보통신 관련주를 중심으로 폭넓게 유력주에 대한 매입주문이 선행, 321엔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후 오는 24일에 평균주가 구성 종목으로부터 제외될 30개 종목에 대한 매도주문이 두드러지면서 평균주가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시장 관계자는 "평균주가 구성 유력주가 아닌 정보통신 관련주등에 계속 매입주문이 일고 있어 도쿄증시 1부의 상승주 수가 하락주 수를 크게 상회, 주가지수(TOPIX)는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24일 지수산출에 편입돼 있는 225개 종목 가운데 사양업종 30개 종목을 정보기술 관련주등으로 교체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쿄= 연합뉴스 문영식특파원] yungshik@yo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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