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11월 22일 19시 1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주간사인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총 1200만주 공모에 청약주수가 1억734만여주에 달해 청약경쟁률은 평균 8.95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9월의 담배인삼공사 공모주청약 첫날 오후 3시 현재 경쟁률(8.4 대 1)보다 약간 높은 수준.
대신 한화 등 23개 증권사 각 지점 창구는 공모주 청약투자자들로 혼잡한 모습이었으며 몇몇 증권사에선 청약업무를 돕기 위해 본점 직원을 영업점에 파견하기도 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오전 10시부터 투자자들이 몰리기 시작했으며 계좌를 신규로 개설해 청약할 경우 오후에는 1시간 이상이 걸리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그러나 “인터넷 공모주청약 등 청약방법이 다양해지면서 담배인삼공사 청약 때보다는 창구가 덜 혼잡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측은 첫날 청약경쟁률은 10 대 1을 훨씬 넘어설 것이라며 “이같은 추세라면 23일 마감 때는 9월의 담배인삼공사 청약 경쟁률인 57.7 대 1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