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목포~中롄윈항 카페리 주2회 운항

  • 입력 1999년 11월 5일 19시 18분


내년부터 전남 목포와 중국 장쑤(江蘇)성의 롄윈(連云)항을 오가는 카페리가 주 2회씩 운항된다.

해양수산부는 95년 한중 해운협의에 따라 개설된 목포∼롄윈항간 항로의 운영사업자로 대양고속카훼리(대표이사 정현도·鄭鉉燾)를 5일 선정했다.

대양은 연내 중국측 참여사업자를 확정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준비작업을 마치고 내년 1∼3월 중 3700t급 카페리선 1척(정원 480명)을 투입, 주 2회씩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목포∼롄윈간 항로는 우리나라와 중국을 잇는 9번째 항로가 된다. 롄윈항은 중국 장쑤성과 산둥(山東)성 접경지역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중국 10대 항만의 하나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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