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본드펀드' 4일 첫선…大投-韓投 마케팅 본격화

  • 입력 1999년 11월 2일 20시 03분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되는 고수익고위험펀드인 정크본드펀드(일명 하이일드펀드)가 4일경부터 본격적으로 선을 보인다.

한국투신과 대한투신등 투신사들은 이미 상품 준비를 모두 마치고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들어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일 “하이일드펀드의 경우 금감위 의결사항이지만 3,4일중 임시회의를 열거나 서면결의를 통해 상품의 최종인가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투신은 2일부터 설정액 1000억원 규모인 ‘하이일드 1호’에 대한 예약에 들어가면서 1차적으로 신용등급 ‘BB’이상인 66개 기업을 투자가능 기업군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대한투신은 10일까지 펀드를 모집해 늦어도 중순부터는 본격 운용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투신도 정식인가가 나는 4일부터 하이일드 펀드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미리 기존 주요 고객들에게 안내책자를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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