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천제철-강원산업 내년 1월31일 합병 등기

  • 입력 1999년 11월 2일 20시 03분


인천제철과 강원산업은 2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

양사는 이날 합병신고서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했으며 다음달 14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 뒤 내년 1월31일 합병등기를 완료하기로 했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인천제철 1주에 강원산업 0.51846주로 결정됐다. 강원산업 우선주도 같은 비율로 인천제철 신형우선주로 전환된다.

합병회사는 현대그룹으로부터 분리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구성되며 합병회사명은 인천제철로 할 방침이다.

국내 최대 전기로 업체인 인천제철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강원산업이 합병함에 따라 합병회사는 연산 780만t 규모의 세계2위 전기로 업체로 재탄생하게 됐다.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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