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933.42 마감…거래대금 4조9천억 사상최대규모

  • 입력 1999년 7월 2일 16시 28분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오르며 거래대금이 사상최대규모를 기록했다.

2일 서울증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44포인트 오른 933.42를 기록해 이틀째 연중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4조9482억원으로 4월27일 기록했던 거래대금 사상최대규모 4조9241억원을 넘어섰다. 거래량도 8일만에 3억주를 돌파해 3억14만주를 넘었다.

이날 서울증시는 뉴욕증시의 상승과 재벌구조조정 문제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외국인과 투신사들이 활발한 매수주문을 내면서 은행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은 6월말까지 대규모 순매도에서 벗어나 전날에 이어 125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외국인투자한도가 확대된 SK텔레콤 주식매입대금 650억원 가량을 제외하고도 5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것으로서 투자자들에게 외국인들의 순매수 기조가 자리잡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심어줬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보험 증권 은행권에서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투신권이 2549억원어치를 순매수, 전체적으로는 71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일반투자자들은 1988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종합지수는 마감무렵 전날과 비슷한 수준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기관투자자들이 이 물량을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편 전날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코스닥시장은 최근 단기급등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코스닥종합지수가 전날보다 1.28포인트 떨어진 184.12를 기록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이용재기자> 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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