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신원 3개사 빚4천5백억원 출자전환

  • 입력 1998년 10월 28일 06시 57분


외환은행 등 채권단은 27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대상으로 선정된 ㈜신원 ㈜신원제이엠씨 ㈜신원유통 등 신원그룹 3개 계열사의 부채 4천5백억원을 출자로 전환하고 5백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채권단은 또 이들 3개사에 대한 부채 원금 9천5백45억원 중 출자전환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채의 상환을 2002년말까지 유예키로 했다.

채권단은 출자전환에 앞서 감자를 단행하되 경영권 문제는 운영위원회에서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상업은행 등 채권단도 이날 ㈜피어리스에 대해 50억원의 출자전환 등을 골자로 한 워크아웃 방안을 확정했다.

채권단은 출자전환분을 제외한 이 회사의 나머지 부채 6백억원의 상환을 2001년말까지 유예키로 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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