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전부총리 ＩＭＦ 문서 인계 안해』

강경식(姜慶植)전경제부총리가 지난해 11월19일 후임인 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에게 재정경제원 업무를 인계하면서 공식문서로 작성한 ‘사무 인계인수서’에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신청 사실이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재정경제부가 15일 국민회의 한영애(韓英愛)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당시 작성된 ‘사무 인계 인수서’에는 금융시장동향 금융시장안정대책 등의 현안은 포함돼 있었지만 IMF 관련 내용은 들어있지 않았다. 한의원은 이에 대해 “관련 문서를 검토한 결과 IMF부분을 고의로 누락한 혐의가 짙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