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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9월 20일 2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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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크 나서 사장과 함께 직원 6만3천8백명의 포드자동차사의 공동 회장(CEO)을 맡게 된다.
이로써 포드자동차는 자동차 왕으로 불리는 헨리 포드가 최초의 자동차모델인 ‘T’형을 조립해 대량 생산한 이래 꼭 1백년만에 창업주 4세에게 경영권 일부가 되돌아가게 됐다.
57년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난 그는 프린스턴대를 졸업하자마자 포드자동차사에 입사하여 94년 회사의 자금총괄을 맡기까지 회사 요직을 두루 거쳤다. 낚시 태권도 어린이축구를 지도하는 것 등이 취미인 그는 9일 열린 이사회에서 공동회장으로 추대된 직후부터 사실상 경영권을 행사해왔다.
특히 그는 최근 국제 입찰에 부쳐진 기아자동차의 입찰에 신청포기를 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가 28일자 최신호에서 전했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