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정책위의장 『청문회증인 재벌총수 출석 불필요』

  • 입력 1998년 9월 16일 19시 38분


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정책위의장은 16일 “경제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인선이 실무차원에서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며 “그 숫자는 20명선”이라고 밝혔다.

김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기업총수를 청문회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는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경제회생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지금의 사회분위기에도 맞지 않아 계획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동아그룹의 인천매립지와 관련해 “정부가 농어촌진흥공사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인천매립지를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매입할 경우 매각대금은 전액 은행부채 상환에 사용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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