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총 의결과 15일의 두산씨그램 매각에 따라 두산 계열사는 23개사에서 12개사로 줄었으며 나머지 계열사들도 매각 또는 합병을 통해 4개사만 남게 될 예정이다.
합병내용을 보면 OB맥주는 8월1일 맥주사업부문을 벨기에 인터브루사와의 합작사에 넘긴 뒤 9월1일자로 두산상사 두산기계 두산백화 두산개발 두산전자 두산동아 두산경월 두산정보통신 등 8개 계열사를 흡수해 ㈜두산으로 변신한다.
또 두산유리는 두산제관을 합병해 두산포장으로 새출발한다.
두산은 나머지 계열사 중 두산건설과 오리콤만 남기고 모두 매각 또는 합병할 계획이다.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