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업무보고]『부산신항-광양항 대형부두 확장』

  • 입력 1998년 4월 15일 19시 45분


2011년까지 부산신항과 광양항에 5만t급 부두를 48개 확보하고 배후부지에 대규모 국제물류단지를 조성, 두 항만을 동북아 대형중추 항만으로 육성한다.

부산 인천 목포항 등에 들어설 신규 항만시설에 미국 호주 싱가포르로부터 4억1백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한다.

김선길(金善吉)해양수산부장관은 15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이같은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올해 안에 연안관리법을 제정해 현재 50여개 법률에 따라 9개 부처에서 분산 관리하는 연안을 통합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94년에 개발 지분을 확보한 하와이 남동부 CC해역 심해저 광구의 망간단괴를 2010년 상업화를 목표로 정밀탐사하고 내년중 남극에서 차세대 에너지인 메탄수화물 개발 타당성을 조사하겠다고 보고했다.

2000년에는 러시아와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를 설립, 초고속선 및 수중로봇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99년까지 남태평양의 피지 마셜공화국과 해저광물 및 수산자원의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또 연근해 어족자원 감소와 해외어장 축소로 전체 어선중 26%의 감축이 불가피해짐에따라 99∼2004년에 연 4백척씩 폐선시키거나 개발 도상국에 수출하기로 했다.

〈이철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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